[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서울도시철도 7호선과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을 잇는 석남연장선(부평구청역~석남역) 구간이 오는 22일 오전 5시28분 첫차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21일 도시철도7호선 산곡역과 석남역 두 곳에서 시민들과 석남역 개통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석남연장선은 부평구청역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까지 4.165㎞ 구간 선로와 석남역·산곡역 등 2개 정거장으로 건설됐다.

석남연장선 개통에 따라 인천지하철 2호선 이용객도 석남역에서 환승해 서울 강남까지 1시간대에 갈 수 있게 됐다.

석남연장선은 전국 최초로 티머니와 역무자동화설비 무상구축 협약 등을 통해 주민편의를 높이고 운영경비 절감효과도 얻게 된다.

역무자동화설비(AFC)는 교통카드단말기를 통해 요금을 징수하고, 버스와의 환승도 자동으로 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역사에는 장애인 유도블럭, 음성안내 유도기,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도 갖춰져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다려주신 시민들과 안전한 개통을 위해 애써준 관계자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공항철도를 잇는 청라연장선 연계로 인천도시철도와 서울도시철도, 공항철도를 아우르는 수도권 철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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