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남] 오태완 의령군수, 도지사 첫 면담..‘이건희 미술관’ 유치 등 군 현안사업 3건 건의

[중부경남] 오태완 의령군수, 도지사 첫 면담..‘이건희 미술관’ 유치 등 군 현안사업 3건 건의

기사승인 2021-05-25 18:23:02
[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는 2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도지사와 취임 후 첫 면담을 가지고, 군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오 군수는 도지사와 면담 이전에 먼저 도청 전 부서를 방문해 의령군에서 추진 중인 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와의 면담에서 3건의 군의 현안사업에 대해 경남도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먼저, 수도권 중심의 문화 과잉 완화와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해서 ‘이건희 미술관’을 경남, 특히, 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을 가진 의령에 유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경남도 지역혁신 신사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애쓰신 조선어학회 33명중 3명이 의령군 출신으로, 인물 재조명 및 국어 보전·연구를 위해서라도 의령군에  건립해야 함을 내세웠다.

이밖에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은 의령군이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 있음에도 철도역사와 고속도로 IC가 전무한 경남 유일의 자치단체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개통, 부림일반산업단지조성과 연계하여 산업·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도모하고 낙후된 중서부 내륙지역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오늘날 대도시 중심의 문화독점시대를, 문화절벽시대에 있는 농촌지역으로 이전하는 문화분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건희 미술관’, ‘국립국어사전박물관’ 등 현대 문화시설이 의령에 건립되어야 한다.”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AZ 백신접종

조근제 함안군수가 24일 코로나 백신의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조 군수는 함안군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백신 접종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직원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27일부터 본격화되는 60세~7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현재 함안군은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 중에 있으며, 60세 이상부터 74세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제9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VS정상 기념대국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9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이 24일 합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대국에서는 지난 2~5월 개최된 하찬석 국수배 영재 최강전 우승자인 문민종 4단이 영재선수로, 한국 바둑의 정상 이자 국내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이 정상선수로 출전해 대국을 펼쳤다.


대국은 신진서 9단이 166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 이후에는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시상식과 신진서 9단 합천군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신진서 9단은 1~3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자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에 정상자격으로 참가하는 등 합천과 인연이 깊다. 
 
신진서 9단은 “합천군은 그 유명한 해인사가 있고, 매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며 합천군 홍보를 위해 작으나마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개회사에서 “합천 영재바둑대회에서 배출된 프로기사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며 ”앞으로도 우리 군이 바둑발전에 적극 동참해 차세대 바둑 인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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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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