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장유유서‧꼰대’ 등이 화두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들의 대부분은 우리나라의 꼰대문화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01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꼰대 문화의 심각성’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4%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꼰대문화란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분위기를 의미한다.
‘꼰대문화가 조금 심각하다’는 응답이 39.7%로 가장 많았다. ‘꼰대문화가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도 32.7%나 됐다.
꼰대문화에 관한 인식은 세대별‧지역별‧정치 성향별로 이견이 없었다. 다만 30대의 81.6%가 꼰대문화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50대에서는 비율이 낮았다. 50대가 ‘꼰대문화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변한 비율은 31.6%였다. ‘꼰대문화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이 유일하게 30%를 넘은 세대는 50대뿐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8.6%, 유선 1.4%,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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