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미군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에 대한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시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캠프 스탠리, 캠프 레드클라우드 사업 변경과 국토부 GTX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캠프 홀링워터 사업 변경 등 총 13건을 포함하고 있다.
행안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의 미군 반환공여지 8곳 중 6곳이 반환됐으며 캠프 라과디아는 근린공원 및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캠프 홀링워터는 역전근린공원으로,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으로 조성됐다.
캠프 에세이욘에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건립되는 등 미군공여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의 적기 추진과 오랜 미군 주둔으로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발전종합계획 변경 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으며 앞으로 시의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