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서 “미래교육의 길을 찾다”

송파구서 “미래교육의 길을 찾다”

기사승인 2021-06-03 21:23:02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
3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 및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과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송파구,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 및 정기총회
- 박성수 송파구청장,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제 5기 회장에 선출

[쿠키뉴스] 글·사진 곽경근 대기자 = 지자체 단체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 교육의 길을 모색했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각 지역의 교육 현안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와 2021년 상반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중앙과 지방정부,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3월 출범한 모임으로 현재 전국 63개의 지방정부가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
3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 및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새로운 교육방향을 위한 소통: 미래교육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1부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 시설관람, 2부 컨퍼런스, 3부 상반기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난 5월 26일 개관한 송파구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 시설을 관람했다. 송파구민 누구나 1인 1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예술적 소양을 계발하는 것을 지원하는 복합음악문화공간으로 송파구의 미래 교육 대응 사례를 단체장들이 직접 체험했다.

2부에서는 ‘내가 미래에 배우고 싶은 교육은?’,‘내가 꿈꾸는 미래는?’ 등 미래 교육 질문에 각 회원 도시 별 대표하는 어린이의 답변 영상과 함께 모든 도시가 하나가 되어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는 의미의 홀로그램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힘들게 하였지만 역설적으로 우리 교육을 미래교육으로 이끌고 있다”라며 “원격수업의 시행과 원격수업을 위한 시설구축, ai수업 대면수업을 벗어나 학교와 지역이 힘을 모아 교육 거버넌스 구축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교육 3.0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이광재 의원

이광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람에게 많이 투자하는 나라가 인류사회에 업적을 남길 것”이라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를 통해 교육 혁신의 경험을 공유해 암기하는 대한민국에서 질문하고 소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기조 발표를 통해 “아이 하나하나를 잘 키워내기 위해서는 주민과 접점에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송파구는 송파쌤을 통해 미래 교육을 대비하고 있다. 앞으로 회원 도시의 다양한 미래 교육 사업을 공유하고 소통하여 새로운 교육의 방향과 길을 찾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3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 및 상반기 정기총회에 참여한 단체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조인묵 양구군수,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이어서 부산 연제구, 서울 강동구, 서울 서대문, 경기 파주시 기관장이 미래 교육을 길을 찾기 위한 자치구의 역할과 사례를 발표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부산)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행복마을’ 사례발표를 통해 “재개발로 지역별 교육 격차 발생과 부모들의 공교육 신뢰성 하락과 질적 향상 욕구에 따라 차별화된 지역화 교육을 구현해 미래사회에 대비한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라며, “연제구의 다행복교육지구의 물적기반 조성과 인적 인프라 구축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배움·교육·학생과 지역을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학교, 무한교육 상상력이 펼쳐지는 교육공동체, 지자체·학교·마을이 공존하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100년 후의 연재구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미래교육 체제지원을 위한 스마트교육모델 구축’ 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미래교육 체제지원을 위한 스마트교육모델 구축’ 사례 발표를 통해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의 변화를 위해 디지털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강동구는 e-교육선도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과 지역학교간 e클라우드 구축으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체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서대문형 마을 교육공동체를 위해 민관학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육을 위한 평생학습관_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학교·기업·평생교육기관 간 미래교육 연계체제 구축해 4차 산업 혁명 등 미래사회변화에 따른 구민 역량을 강화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미래변화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에게 다양한 가치교육에 대해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미래변화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에게 다양한 가치교육을 위해 “파주시 16개 읍면동에 19개 공공 도서관을 구축하고, 파주시 청소년재단을 출범해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지역의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평화감수성 프로그램, 놀이하며 즐기는 교육, 일상 속 책과 함께하는 특색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농촌지역의 낮은 정주의식으로 인한 지역 발전 저해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지역 발전의 선순환을 위한 미래 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교육지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교육자치를 위한 구례교육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3부 협의회의 총회에서는 지난 4기 수석 부회장이었던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제5기 회장에 추대되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송파쌤을 통해 미래 교육을 대비하고 있다. 앞으로 회원 도시의 다양한 미래 교육 사업을 공유하고 소통하여 새로운 교육의 방향과 길을 찾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기쁘면서도 책임이 막중하다”며 “아이 하나하나를 잘 키워내기 위해서는 주민과 접점에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차기 정기총회와 컨퍼런스는 전라남도 순천 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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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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