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7일 기아대책 및 환경부 산하 국가환경교육센터와 손잡고 전국 초‧중‧고등학교 에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그린 클래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 클래스는 LG화학의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Like Green’에 참여한 청소년 환경 지킴이와 대학생 멘토단이 학습한 내용을 양질의 콘텐츠로 가공해 전국학생들이 비대면으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ike Green’은 ‘녹색의 지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는 의미로 과학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청소들을 대학생 멘토와 함께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온택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LG화학은 청소년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방과 후 교실, 돌봄기관 등 그린 클래스 교재를 활용해 온택트 환경교육 진행을 희망하는 교사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30일까지다. 신청 교사에게는 총 12차시의 환경교육 영상과 교사용 강의 지도안, 과학 및 환경 이론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학생용 워크북 등을 파일로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녹색의 지구를 의미하는 G.R.E.E.N 이니셜을 따라 ▲글로벌 온난화(Global Warming) ▲리사이클링(Recycling) ▲에너지(Energy) ▲생태계(Eco system) ▲차세대 기술(Next-generation Technology)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LG화학에 따르면 3000여권 교육용 워크북을 제공한 지난 사전 신청기간에만 두 배가 넘는 인원이 몰리며 관심을 받았다. 이에 회사 측은 그린 클래스 교재를 디지털 파일로 전환해 모든 신청 기관에 교육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금호석유화학, 맞춤형 보장구 기증…‘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금호석유화학은 수도권 소재 20개 장애인거주시설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한 6,840만원 상당의 보장구를 기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 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선정한 시설에 맞춤형 휠체어 등 보장구를 기증해 왔다. 올해까지 총 356명이 지원을 받았고, 기증된 보장구의 가치는 약 6억6000만원에 달한다.
맞춤형 휠체어는 전동 휠체어에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추가로 장착한 특수 휠체어다. 사용자의 신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이너로 교체하는 만큼 시설 차원의 비용 부담이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 맞춤형 보장구 기증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소외계층 지원 활동으로 복지시설 창호교체 사업, 임직원 성금 전달, 흰지팡이 보급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 작년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구, 경북 지역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기부한 바 있다.
◎대유에이피, 현대차‧기아 전기차 스티어링 휠 본격 양산
대유위니아그룹의 대유에이피는 차세대 전기차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이어 기아의 ‘EV6’ 스티어링 휠 수주 일정에 맞춰 대량 양산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로부터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스티어링 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대유에이피는 사전 예약만 4만여대를 넘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현대자동차의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의 스티어링 휠을 지난 3월부터 양산해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오닉5의 들어간 스티어링 휠은 현대 엠블럼이 없는 D컷 모양으로 드라이브 모드 버튼과 회생제동 레버를 장착하고 전자식 변속 다이얼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7월 출시를 앞둔 기아 EV6의 스티어링 휠 공급업체로도 선정되면서 원활한 납품을 위해 공장 풀 가동한다고 돌입했다. EV6에 들어간 스티어링 휠은 새로운 기아 로고를 채택해 세련되면서 드라이브모드 셀렉션 버튼을 적용해 퍼포먼스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유에이피는 “국내 주요 전기차를 수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스티어링 휠 부문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며 시장을 선도해온 결과”라며 “우드, 열선, D컷, 햅틱 등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술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적용한 점이 이번 전기차 물량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유에이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 이익 역시 같은 기간 대비 28% 성장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 조짐에 따라 매출 역시 더욱 신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티앤씨, 리사이클 섬유‧친환경 제품으로 서울시 환경상 ‘대상’ 수상
효성티앤씨는 지난 4일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으로 서울특별시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고 설명했다.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은 서울특별시 외 제주특별자치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광역시 등 여러 지자체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넓혀왔다.
올해 1월부터 서울시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함께 투명 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해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로 생산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를 친환경 의류를 만들어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 효성티앤씨는 국내 친환경 패션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리젠서울’을 적용한 의류 ‘러브서울’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 효성티앤씨는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리젠서울’로 만든 의류 및 가방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영등포 등 6개 자치구 자원관리 도우미에게 ‘리젠서울’이 적용된 300여개의 조끼를 제작해 배포한다.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사업을 금천‧영등포‧강남구 외 다른 서울특별시 자치구까지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친환경 패션 브랜드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도 친환경 헙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