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책 의원총회(정책 의총)를 열고 부동산 세금 정책과 관련해 교통정리에 나선다.
민주당은 18일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정책 의총을 연다. 이 자리에서 부동산 특위가 마련한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에 관한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부동산특위는 종부세 완화안을 상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과세를 공시가격 상위 2%로 한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해당 안건이 당론으로 채택될지는 안갯속이다. 부자 감세 논란과 맞물려 지난달 부결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만큼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양도세 완화 역시 마찬가지다. 부동산 특위는 1가구 1주택자 비과세 기준을 올리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기준액인 9억원에서 12억으로 올리는 내용이 핵심이다. 아울러 양도차익 규모별로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 역시 당내 반대 목소리가 커 당론 채택이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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