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도시 재생 뉴딜사업 '오정창의공작소' 기공식

대전 대덕구, 도시 재생 뉴딜사업 '오정창의공작소' 기공식

도시재생사업으로 '대전의 실크로드' 된다

기사승인 2021-06-20 22:34:03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 대덕구 오정 창의공작소 조성사업의 안전한 공사를 기원하는 기공식이 오정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위원장 김영태) 주관으로 18일 열렸다.

오정창의공작소는 옛 참사랑감리교회를 리모델링 및 증축해 연면적 1616.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63억 4500만원(국비 32억 4000만원, 시비 21억 5300만원, 구비 9억 5200만원)이 투입되는 오정동 창의공작소 사업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참사랑감리교회를 리모델링과 증축 등을 통해 추진됐다.

▲오정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김영태 위원장.

이곳에는 공동작업장, 시제품제작소, 디자인발전소,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소공인지원센터, 회의실, 교육장, 소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오정동 창의공작소는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소공인 등의 창업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기공식을 주관한 김영태 위원장은 “오정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중요한 결실이 될 오정 창의공작소의 성공적인 공사 추진을 기원하며, 소공인과 주민·청년 창업자가 한데 모여 메이커 문화를 정착하고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오정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축사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김태성 대덕구의장은 “김찬술 대전시의회 의원님은 뒤에서 대덕구 관련 여러 일들에 대해 협조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넨 후에 “대덕구는 이제 오정동 도시재생사업을 거점으로 대전의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정현 청장은 최근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했다. 이곳을 통해 대덕구의 천연자원인 계족산과 대청댐 일원을 훌륭하게 개발해서 전국에서 모여드는 으뜸가는 관광지역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축사의 대부분을 지역 정치인들에게 감사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박정현 청장은 인사말에서 “(옛 참사랑감리교회)오정동 창의공작소는 층고가 높아 청년들의 생각이 높아지고 넓어질 거 같아 좋다. 또한 건물 지하에는 오정동 주민들이 작업을 같이 할 수 있는 사업도 따냈다”면서 “도시재생의 핵심은 사람인데 성장하려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곳을 시작으로 젊음의 바람이 일어나갈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의회 김태성의장. 사진=명정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지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의 협력 공간으로 만들어 경쟁력을 키우는 아이디어가 대덕을 발전시켜, 오정동이 북적 북적 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김찬술 대전시의원, 김태성 대덕구의장, 이삼남 대덕구의원, 서미경 의원, 서영완 박영순 국회의원 보좌관, 김영태 오정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 이병철 한남대 산학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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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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