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식] ‘농촌일손돕기 챌린지’ 큰 호응...일손 가뭄에 ‘단비’

[영주소식] ‘농촌일손돕기 챌린지’ 큰 호응...일손 가뭄에 ‘단비’

기사승인 2021-06-21 10:24:11
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 참여자들이 양파를 수확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2021.06.21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의 봄철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2021년 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가 목표 대비 163%를 초과 달성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농촌 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이 차단돼 지난 5월 9일부터 ‘2021년 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추진하던 관행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5~10명의 소그룹 단위를 농가에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농촌일손 돕기 참여 연인원 500명(50개 기관단체)을 목표로 추진, 21일 현재 참여 인원이 연인원 814명(연 93개 기관단체)에 달했다. 이들은 지역 66개 농가 일손돕기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과일 솎기, 포도와 애호박 순 유인, 화훼작업, 인삼 딸따기, 양파 및 마늘 수확, 산나물 수확, 약초밭 제초작업 등의 활동을 통해 구슬땀을 흘렸다.

장성욱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영주농협의 농촌인력중개센터,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 영주시자원봉사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적기에 인력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봄철 일손돕기 챌린지’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농산물 유통 활로 개척을 위한 ‘영주 농산물 직거래 물류센터’ 준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 농산물 유통 활로 개척을 위한 ‘영주농산물 직거래 물류센터’ 준공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민선 7기 중점시책 사업인 농산물 직거래 물류센터는 안정면 안심리 246번지 7438㎡ 부지에 연면적 1823㎡의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 사업비 23억 원이 투입돼 저온저장고(303㎡), 저온작업장(180㎡), 포장출하실(181㎡), 저온선별장(353㎡), 집하장(669㎡) 등의 다양한 유통 물류 판매시설과 운영 사무실을 갖췄다.

시는 이번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FTA 체결 등 국제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대도시 유통센터와 직거래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상품의 보관, 배송, 포장 및 유통 물류 정보의 수집제공과 서비스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연수를 시행해 물류관리 시스템의 효율도 상승시킬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우수한 지역의 농산물이 유통 중간단계를 대폭 줄여 대도시에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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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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