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변이체 검사율이 약 15%라고 밝혔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해외에서는) 변이바이러스 검사가 전체 환자의 10% 이상 이뤄지면 잘하고 있다고 평가된다”며 “우리나라는 15%이상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우리나라는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상당히 많이 시행하고 있는 국가에 속한다”며 “현재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마련된 장비를 통해 변이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다만, 코로나19 환자가 검사 대상은 아니고, 일부 샘플만 분석한다”며 “위중증 환자도 모두가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유입된 변이바이러스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윤 반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중점적으로 접종했다”며 “이들 백신은 영국발 알파변이와 인도발 델타변이에 모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12일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파악한 국내 주요변이 감염자는 누적 1964명이다. 주요 변이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발 등 4종이다. 유형별로 영국 변이 1663건, 인도 변이 155건, 남아공 변이 140건, 브라질 변이 6건 등이다.
12일 이후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 변이 감염 사례는 이날 오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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