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친환경 자원순환정책 추진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페트병 분리배출을 따라하는 ‘페트박스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페트박스는 페트병과 비트박스를 합친 말로 분리배출 음원에 맞춰 분리배출 안무를 따라하는 시민참여형 이벤트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특별한 음원 ‘페트박스 챌린지송’을 제작했다.
이 곡은 페트병 분리배출 과정에서 나오는 페트병을 헹구는 소리, 라벨을 벗기는 소리, 페트병끼리 부딪히는 소리, 찌그러뜨리는 소리 등 리드미컬한 비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분리배출 안무는 페트병을 헹구고, 라벨을 벗기고, 페트병을 구기는 동작 등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 동작으로 표현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페트박스 챌린지송에 맞춰 자신들의 스타일로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을 본인 SNS에 올리면 된다.
영상을 업로드할 때 필수 해시태그인 #환경특별시인천, #페트박스챌린지 #페트병분리배출을 올리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필수 해시태그를 올린 참여자 중 시민 반응도와 내부 심사를 통해 1등 3명, 2등 10명, 3등 30명, 참가자 100명을 선정해 인천 친환경 호텔 1박 숙박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챌린지 확산을 위해 개그맨 최준과 가수 딘딘 등 다수의 인기 인플루언서가 참여한다.
정낙식 인천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이 시민생활에 확실히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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