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학교 등교수업, 7월부터 전체 확대

충남지역 학교 등교수업, 7월부터 전체 확대

- 등교수업 문제점 파악, 보완책 마련
- 철저한 학사준비, 2학기 전면 등교 대비

기사승인 2021-06-27 19:35:00

충남교육청사 전경.

[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지역 학교 등교수업이 7월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된다.

2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발표한 2학기 전면등교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 전체 학교로 등교수업을 확대해 등교수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학생 수 900명 이하의 학교에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전면등교가 가능했다. 그에 따라 87.8%의 학생이 매일 등교를 하고 있었다.

이번에 900명 초과의 학교에도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전체 학생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충남은 감염률이 수도권에 비해 낮고, 학교 내 감염률 또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학생 매일 등교 조치가 가능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습결손과 학력격차가 심화되고 있고, 학생들의 사회성 및 심리정서 함양에도 많은 문제가 노정되고 있다”며, “조속한 전면 등교가 필요하기에 이번 전체 학교 등교수업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이번 조치는 교육일상회복과 학교교육과정 조기 정상화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전체 등교에 따른 학사운영과 교육방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철저한 학사 준비와 철통같은 방역으로 2학기 전면 등교를 대비하자”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7월 전체등교에 앞서 학교 방역, 학급급식 방역, 기숙사 방역, 심리 방역 등 교육방역을 강화하고 지도 감독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일상회복과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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