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식] 경북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주민등록 등·초본 수수료 면제 외

[영양소식] 경북 최초 무인민원발급기 주민등록 등·초본 수수료 면제 외

기사승인 2021-07-01 11:09:49
영양군청 무인민원발급기. (영양군 제공) 2021.07.01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오는 2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군은 젊은 세대에 비해 디지털 민원환경에 취약한 고령자들의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속히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를 개정, 경북도 내에서 처음으로 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

무료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고자 하는 민원인은 군청 및 각 읍·면사무소 내 설치된 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군청 내 무인민원발급기는 종합민원실 후문 쪽에 있어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또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무인 민원발급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민원창구 대기시간 감소 및 직원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령의 군민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디지털 및 정보 불평등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보건소, 레지오넬라 예방검사 시행
보건소가 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2021.07.01
경북 영양군 보건소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9곳(요양시설 7곳, 대중목욕장 2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늦여름과 초가을사이 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 건물의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에어로졸 발생시설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발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지만, 만성 폐질환자나 흡연자의 경우 심하면 폐렴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되면 시설을 대상으로 청소 및 소독 조치할 예정이며, 이후 재검사를 비롯한 지속적인 시설위생 지도를 추진할 방침이다.

영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균 증식 억제를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냉각탑수, 샤워기 등의 청소 및 소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