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단계 격상 가능성… “지자체 의논할 것”

수도권 3단계 격상 가능성… “지자체 의논할 것”

기사승인 2021-07-02 14:07:37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 0시 기준 826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6일 만에 최대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2021.07.02.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일 기준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다가섰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826명으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의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09명이다.  

전날부터 시행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따르면, 수도권은 하루 평균 500~999명이 확진된 날이 일주일 내 3일 이상 있으면 거리두기 수준이 3단계로 격상된다. 하루 확진자가 500명이 넘는 날이 이틀 더 이어지면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이번주까지 확산세를 지켜보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수도권 지자체들과 대응 체계를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방역조치가 유지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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