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이달 8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개별적으로 접종을 예약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8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예방접종 예약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지원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읍면동·시군구)는 지난 4월부터 75세 어르신 가운데 접종 대상자를 직접 조사해 예약 접수를 도왔다. 이런 접종 지원은 이달 6일로 끝나고, 8일부터는 본인이나 가족이 개별적으로 사전 예약을 한 뒤 접종을 받아야 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75세 이상 어르신 등은 고위험 감염 취약 대상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현장 예약하거나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전화 예약한 후에 접종받을 기회를 계속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대리 예약은 앞으로도 가능하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기본적으로 하반기에도 60세 이상에 대한 사전 예약은 동일하게 진행한다”며 “온라인 예약을 기반으로 하고,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도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체계이며 가족 등 다른 사람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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