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경, 상주, 집중호우와 돌풍 동반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 잇따라

안동, 문경, 상주, 집중호우와 돌풍 동반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 잇따라

기사승인 2021-07-12 08:41:55
돌풍을 동반한 우박을 맞은 고추밭. (경북도 제공) 2021.07.12
[안동·문경·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와 돌풍을 동반한 우박 등 이상기후로 경북 일부 지역의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12일 안동과 상주, 문경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에서 6시 사이 돌풍을 동반한 지름 1cm 우박이 떨어져 안동시 와룡·길안면과 문경시 동로면, 상주시 중동면 등지에 피해를 줬다.

피해규모는 안동시 사과, 고추 등 100ha, 상주시 사과, 고구마 등 14ha, 문경시 사과 3ha 등 총 167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 양상은 돌풍으로 인한 과수 낙과와 우박으로 인한 열매 타박, 고추 등 노지작물 잎 파열 등이다.

각 시·군 관계자는 “피해 규모는 추정치이며 향후 정밀조사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박 피해 국비지원 기준은 시·군당 농작물 피해면적 30ha 이상이며, 과수의 경우 ha당 249만 원, 채소 240만 원, 일반작물 74만 원의 농약대가 지원된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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