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으로 임시선별검사소 5곳과 생활치료센터 2곳을 추가 확보해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0시 기준 57명으로 1월 초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일 50~80명대를 보이고 있다.
하루 검사자 수도 1만5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지난 12일 기준 84.3%에 이르고 있다.
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기존 5곳에서 계양구 작전역 공영주차장과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중구 운서역, 연수구 원인재역, 부평구 부평구청역 등 5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생활치료센터는 영종 경정훈련원, 청라 하나글로벌연수원 등 기존 2곳에서 SK무의연수원과 서구 백세요양병원 등 2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수용인원은 기존 382명에서 626명으로 244명이 더 늘어나게 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SK무의연수원과 중구 운서역,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SK무의연수원을 기꺼이 생활치료센터로 재차 사용하도록 허락해 준 SK그룹에 감사하다”며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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