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포천시교육재단은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을 통해 오롯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2021년 제1차 주거복지 대학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주거복지 대학 장학사업'은 관내·외 출신 대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총 1억8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며, 신청자격은 가족 또는 본인 명의로 소속 대학교 인근 주소지에 월세계약(월60만원 이하)을 체결하고 거주 ▲관내 출신 대학생으로 시 관할구역 외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관외 출신 대학생으로 대학진학 및 재학을 위해 타 지역에서 포천시로 전입한 학생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생활장학금' 성격으로 편성·지급해 지원 학생들이 한국장학재단 등 타 기관의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도록 설계·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장학금 재원은 시 출연금과 시 교육발전을 위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기탁한 기부금 등으로 마련된다.
박윤국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포천시 대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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