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는 올해부터 '경기도 미래기술 캠퍼스'를 운영,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래기술 캠퍼스는 경기도가 지난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IT분야 선도기업 9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기업 교육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총 3개 분야 7개 과정을 운영, 실제 기업현장에 활용 가능한 미래기술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생의 관심분야와 기초지식 유무, 보유 기술수준에 따라 세부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협약을 맺은 기업 소속 기술전문가들이 강의에 참여하는 등 맞춤형 전문 교육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내 재직자, 구직자 및 예비창업자 등으로 과정별 20명씩 총 14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각 과정별 접수기간에 맞춰 경기도 미래기술 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및 온라인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교육 대상자를 선정한다.
교육은 과정별로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첫 과정은 26일까지 신청접수 후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교육 전환 등 안전을 고려해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 미래기술학교 협약기업과 연계한 기업 협력 과정(노하우 교류,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현장방문 등)이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기업맞춤형 미래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청년구직자 층의 취업활동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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