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서비스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온라인 전문조사기관 차이커뮤니케이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의 호감도 분석 결과 배달특급이 호감도 72%에서 93%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자료를 토대로 배달특급의 1위 이유를 "과도한 수수료와 독과점 이슈에 따라 공공배달앱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쿠팡이츠가 같은 기간 64%에서 81%로 17%포인트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요기오가 64%에서 74%로 10%, 배달의 민족이 77%에서 85%로 8%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이같은 분석 결과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다회용기 사업과 경기지역화폐가 연관 검색어로 집계되면서 SNS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경기도주식회사는 파악하고 있다.
배달특급이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끌어 모으고 있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온라인 정보분석 전문기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국내 배달앱 6개사의 누적 정보량(관심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2만5502건을 기록했다.
실제 배달특급의 정보량은 2월 6525건에서 6월 7122건으로 9.1%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달의민족 누적 정보량은 65만7612건으로 지난 2월 정보량(3월 25일 조사)에 이어 전체 1위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2월 65.33%에서 6월 57.92%로 7.41%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관련 연구소 측은 "배달특급 등의 약진으로 풀이된다"며 "경기도 일부 지역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고 분석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분석은 배달특급이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기존 민간배달앱을 대체할 수 있는 효율적 대안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며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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