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상설 숙의시민단 구성...갈등예방·해결방안 모색

인천시, 전국 최초 상설 숙의시민단 구성...갈등예방·해결방안 모색

기사승인 2021-07-28 14:49:03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전체 시민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를 고려해 무작위로 추출한 시민 500여 명을 위촉해 구성한 숙의시민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숙의시민단은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시의 다양한 갈등 사안을 둘러싼 쟁점들을 숙의해 갈등의 예방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인천시에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시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공론화위원회를 상설화해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 매립지 조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했다.

숙의시민단은 이러한 공론화의 경험을 시정 전반에 확대하기 위해 조직됐다.

다만, 공론화는 대규모 시민을 한 자리에 모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숙의시민단은 숙의 사안에 따라 50명 이내의 시민들이 모여 숙의를 진행하게 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온라인 환영사에서 “심도 있는 숙의과정을 통해 제안해 주실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은 인천시의 크고 작은 갈등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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