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 계곡, 호수 등 내수면을 찾는 행락객들이 많이진 가운데 경기도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시군과 머리를 맞대 대응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5일 가평군 등 5개 시·군 내수면 물놀이 안전대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면 수난사고 예방대책 영상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내수면 수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물놀이 수난사고 현황 및 실태분석을 토대로 관련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두고 논의했다.
우선 도내 여름철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89곳과 위험구역 9곳에 대해 현장중심 단계별 물놀이 지역 안전관리를 중점 추진 중이다.
현장 곳곳에 설치된 물놀이 안내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사고우려지역을 중심으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중점 배치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할 방침이다.
또한 물놀이 지역에 대한 예찰·계도활동을 실시하고, 특히 이달 말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물놀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물놀이 기간 내 물놀이장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 회의에서는 ▲내수면 물놀이 지역의 안전예방 수칙 및 방역지침 등 안전관리 강화방안 ▲인명구조용 로켓발사기 설치 및 드론활용 물놀이 안전관리 우수사례 ▲양평·가평군의 수난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박원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인 만큼,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이 빈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촘촘히 관리하겠다"며 "각 시군 현장에서도 물놀이 안전관리 및 물놀이장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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