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 보다 30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 중간 집계 보다는 184명 많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주말 최다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직전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 토요일(7월24일, 발표일 기준 7월25일)의 1487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875명(64.1%), 비수도권이 490명(35.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33명, 서울 386명, 부산 101명, 충남 77명, 경남 74명, 대구 59명, 인천 56명, 경북 53명, 충북 50명, 강원 21명, 울산 14명, 광주 13명, 전북 9명, 대전 8명, 전남 6명, 제주 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1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벌써 3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42명→1218명→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을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155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1495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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