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지난 5~6월 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접종한 60~74세 고령층 등 약 820만여 명의 2차접종률이 접종 첫날 99.3%로 나타났다.
13일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전날부터 2차 접종이 시행되고 있는 60~74세 고령층 경우 어제 하루 동안 당초 예약된 인원 50만4311명 중 50만590명이 접종해 99.3%의 접종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0시까지 '18~49세 대상 10부제 사전예약' 기간이 종료된 3개 연령층 480만명 중 290여만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60.4%에 달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델타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차 접종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60대 이상 연령층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예방접종 통해 본인의 감염과 중증·사망 예방 효과는 물론,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면서 "60대 이상 고위험군은 반드시 2차접종 기간에 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예약 이력이 없거나,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분은 온라인 또는 전화예약 등으로 사전예약을 하거나, 예방접종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해 접종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60∼74세 사전예약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고,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25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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