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훈 - ‘너바나’
수록 음반: ‘너바나’
“노래 제목 ‘너바나’는 우리말로 열반, 아무런 괴로움이 없는 상태라는 뜻이에요. ‘난 왜 괴로울까. 사람들은 뭐 때문에 괴로워할까’라는 고민이 이 곡의 시작이었죠. 스무 살 때부터 1년여 간 음악도 그만두고 심하게 방황했는데, 결국 제가 해야 할 일은 뭔가를 깨닫는 게 아니라 그저 살아가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어요. 살 수만 있다면 다른 것은 욕심내지 않겠다고, 그러면 괴롭지도 않을 거라고요. 누군가 삶의 이유를 찾는 데 이 곡이 작게나마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피셜 오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tzqxAMwNsv0
손 럭스 - ‘레이버’(Labor)
수록 음반: ‘브라이터 와운드’(Brighter Wounds)
“집착하지 않으면 괴로울 게 없다고 느끼던 때가 있었어요. 기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은, 어떤 감정이나 생각에 치우치지 않은 상태가 곧 자유라고 생각했죠. 이 노래가 주는 감상이 그래요. 자유의 경지에 도달했을 때의 느낌 같아요.”
오피셜 오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msCOLv8B_Jo
마크 론슨 - ‘업타운 펑크’(Uptown Funk)
수록 음반: ‘업타운 펑크’
“다른 사람의 노래 한 곡을 제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저는 이 곡을 갖겠다고 말할 만큼 좋아하는 노래예요. 저는 스스로를 대중가수라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알아듣기 쉽게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업타운 펑크’는 듣자마자 신이 나고 춤추고 싶게 만든다는 점이 대단하게 느껴져요.”
뮤직비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OPf0YbXqDm0
킹 크룰 - ‘베이비 블루’(Baby Blue)
수록 음반: ‘식스 피트 비니스 더 문’(6 Feet Beneath The Moon)
“감성에 젖고 싶을 때 듣는 노래입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전할 때, 어떤 반응이 돌아오길 기대하지 않아요. 그저 듣는 사람이 괜찮길 바랄 뿐이죠. 하지만 때론 저 역시 ‘너 힘들었겠다’라는 말, 저를 위로하는 말이 듣고 싶어요. 그 때 이 노래를 듣습니다.”
라이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skknADdQrE
블러리코즈 - ‘온리 맨’(Only Man)
수록 음반: ‘온리 맨’
“제가 피처링한 노래인데요. 후렴구에 ‘세상 모든 것이 변해도, 나는 너의 한 사람이 되어줄게’(If the world changes, I will be your only man)라는 가사가 나와요. 쓸 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궁극적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소중한 친구가 제게 해줬던, 저에게 꼭 필요했던 말이기도 하고요. ‘제 인생의 나침반’과 가장 가까운 노래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뮤직비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eoA-VPuEB4c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