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아동 놀이문화 정착 위해 ‘놀이활동가’ 양성

영주시, 아동 놀이문화 정착 위해 ‘놀이활동가’ 양성

기사승인 2021-08-20 09:09:31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 제공) 2021.08.20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가 아동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놀이활동가’ 양성에 나섰다.

시는 20일 148아트스퀘어 북카페에서 교육생 39명을 대상으로 놀이활동가 양성과정 개강식을 연다.

놀이활동가는 아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놀이의 방법을 연구하고 알려줘 아동 스스로 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이다.

이번 놀이활동가 양성과정은 고무신학교 대표 조재경 강사의 ‘자연에서 노는 아이’를 시작으로 ▲ 안전교육 ▲ 아이발달과 놀이활동 ▲ 수공예로 아이들과 놀기▲ 공간을 만드는 건축놀이 ▲ 밧줄놀이를 위한 매듭법 등 이론·실습교육 6회 ▲ 밧줄놀이 ▲ 공구놀이 등 팝업(이동)놀이터도 2회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아이들의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과 시에서 운영 예정인 팝업놀이터 놀이활동가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017년 유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영주시는 놀이활동가 양성뿐만 아니라, 아동의 권리를 반영하고 아동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놀이공간을 확충하고 놀이문화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부족한 놀이공간 해소를 위해 신규로 서천둔치 아동가족활동공간 내 어린이모험놀이터, 가흥7공원 어린이테마공원, 주공3단지 아파트 내 가흥8공원에 어린이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부터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을 기획해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어디서든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팝업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가 언제 어디서든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는 놀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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