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전 국민의 50.5%인 2591만68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접종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1156만5121명으로, 전 국민의 22.5%이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60대 및 70대가 91.7%로 가장 높았고, 80세 이상은 81.8%에 달했다.
7월 마지막주부터 접종이 시작된 50대는 76.0%가 1차접종을 완료했다. 참고로 50대 연령층 사전예약률은 84.0%로,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18~49세 연령층 대상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내달 18일 18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진행된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접종할 백신은 이미 각 의료기관에 화이자 백신으로 공급됐다. 이번 주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추진단은 이날부터 국제항해종사자(선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는 국내 단기 체류로 인해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어렵거나, 접종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내국인 선원에 대한 예방접종으로, 장기간 선상 생활,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으로 집단발생 위험이 높아 별도 접종이 이뤄지는 것이다.
접종 대상자는 약 1만명이며 부산, 인천, 전남(여수, 목포) 지정 보건소 5곳, 예방접종센터 14곳 등 지정된 보건소 및 접종센터에서 내달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백신은 30세 이상은 얀센 백신,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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