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윤영 인턴기자 =31일 오후 1시44분 경기 평택시 칠괴동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것을 말한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인원 110여 명을 투입했다.
화재 발생한 후 1시간여 만인 2시 52분 큰불을 잡았고, 오후 3시2분에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작업자 등 13명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상 2층 연면적 2785㎡ 규모 공장 대부분과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탔다.
이날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솟구치면서 시민들의 119 신고도 빗발쳤다. 경기 평택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진압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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