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과 동두천 송내동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시가 오는 17일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을 개통하는 것이다.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와 동두천 송내동을 잇는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은 총연장 139m, 폭 25m의 왕복 4차로 교량으로 지난 2019년 5월 첫 삽을 뜬지 2년 5개월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교통량 분산을 통한 지역 간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사업비 150억원을 공동으로 분담하는 등 상호 협력 하에 긴밀하게 진행해왔다.
교량이 개통되면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은현나들목에서 동두천 송내동으로 곧장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국도 3호선, 동두천 강변도로 등 주변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차질없는 개통 준비로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오고 가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간 균형적인 도시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교량공사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검에는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종석 부시장, 박재만 도의원, 정덕영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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