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16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76.1%로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716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1698명, 해외유입 18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29만2699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30명 △부산 24명 △대구 53명 △인천 108명 △광주 36명 △대전 43명 △울산 22명 △세종 9명 △경기 544명 △강원 30명 △충북 24명 △충남 54명 △전북 40명 △전남 14명 △경북 20명 △경남 28명 △제주 9명 등이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128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 3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14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 등으로 확인됐다.

의심 신고 검사자는 3만8634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0만1192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만5631건의 검사를 통해 총 361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16만5457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30명으로 총 26만2842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7430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427명(치명률 0.83%)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312명이다.

예방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2만7400명으로 총 3657만10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71.2%에 해당한다. 이날 1만5791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2220만474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43.2%를 차지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가정 내 8인 가족 모임은 오늘부로 마무리된다. 그동안 수도권 등 거리두기 4간계 지역에서도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가능했지만 24일(내일)부터 6명으로 다시 줄어들게 된다. 4단계 기준상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는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그 이후에는 2명까지 만날 수 있다. 다만 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낮 시간대는 2명, 저녁 시간대는 4명까지 합류하는 방식으로 6인 모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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