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각계각층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스타들이 기부로 힘을 보태고 있다. 꾸준히 기부하는 이들에 응원 물결도 이어진다.
2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방송인 전현무가 직접 기획한 기부파티 ‘무무상회’로 얻은 수익금에 자신의 기부금을 더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보호 종료 청소년들의 실질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배우 김유정도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일 “김유정이 범죄피해 위기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 30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범죄피해 위기아동이 건강을 회복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를 위한 긴급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배우 하희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 1주년을 맞아 유튜브로 얻은 총 수익금 50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은 화상 피해를 입은 환아를 위해 쓰인다.
가수 박서진은 본인 이름을 딴 장학금을 마련해 어려운 형편에 처한 학생들을 돕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박서진은 고향인 경남 사천에 있는 삼천포성결교회에 ‘박서진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천포성결교회는 박서진이 초등학생 시절 급식비를 지원받은 곳이다. 이번 장학금은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가수 아이유는 지난달 데뷔 13주년을 맞아 전속 광고모델인 경동제약 그날엔, 뉴발란스, 반올림피자샵, 블랙야크, 이브자리, 제주삼다수와 함께 각각의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의식주 위주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아이유가 직접 각 브랜드에 제안해 성사된 이번 기부 물품은 약 8억5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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