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사발주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순 현장가림막 설치와 기초공사에 들어가며 내달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대 2만7601㎡에 건축 연면적 1만731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물관 1층에는 체험교실, 훈증실, 보존처리실, 약품처리실, 대강당, 전시실, 홀 종합상황실, 의무실, 기념품샵, 3D영상관 등이 들어선다.
지상 2층엔 도서자료실, 서고, 세미나실, 준비실, 상설전시관, 지상3층엔 기획전시관, 상설전시관, 관장실, 대회의실, 일반사무실, 체련단련실, 학예연구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상4층엔 수장고, 카페·레스토랑, 주방, 기계실, 전기실, 발전기실 등이 들어선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 컨셉트는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으로 해양교류사실(바다의 역사), 해운항만실(항만 및 물류의 가치), 해양문화실(어촌 및 해운항만 현장의 생활상)로 구분해 전시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우리나라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서해안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등이 전시 내용에 포함돼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해양스토리를 담은 연구와 보존, 전시, 교육의 산실(産室)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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