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2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3년 11월 청라로봇랜드에 인증평가센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돼 양방향 무선통신이 가능한 미래자동차로 다른 차량을 포함해 모든 사물 간 통신 연결이 가능해 안전주행 정보 등 각종 편의정보가 제공된다.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단말, 도로기반 시설 등과 추돌경고 신호, 교차로 통제정보 등을 주고받고, 교통센터에서 교통안전 지원, 실시간 길안내, 차량점검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의 와이파이나 이동통신 기능을 핫스폿으로 이용해 탑승자들은 음악·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실시간 날씨 및 뉴스검색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30년 커넥티드카와 관련한 세계시장 규모는 905조 원, 국내시장 규모는 31조 원대로 전망되고 있다.

김연주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장은 “송도가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것처럼 청라는 커넥티드카센터가 준공되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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