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연예매체 다이렉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뷔가 함께 부른 ‘친구’가 ‘이터널스’ 사운드 트랙에 수록된다.
‘친구’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 7)에 실린 노래다. 지민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지민과 뷔의 우정을 그렸다.
매체에 따르면 ‘이터널스’에는 ‘친구’를 비롯해 기성곡 15곡이 실린다. 영국 전설적인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1973년 발표곡 ‘타임’(Time), 미국 유명 래퍼 리조가 2019년 발표한 ‘쥬스’(Juice) 등도 여기에 포함됐다.
다이렉트는 “‘이터널스’는 부분적으로 과거와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관객이 시간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시대의 음악을 차용했다”며 “삽입곡 중 유이하게 최신 히트곡인 방탄소년단과 리조의 노래는 전 연령층에게 친숙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 이터널스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국 교포 출신인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을 맡아 앤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11월3일 개봉.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