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2021 경기 K-의료·바이오 베트남 온라인 수출상담회(이하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의료장비 ▲의료용품 ▲헬스케어 관련 도내 유망 중소기업 40개사가 참여, 베트남 현지 유력 바이어 60개사와 1:1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온라인 상품페이지 및 카탈로그 제작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샘플을 상담장에 전시하는 등으로 총 142건 1154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와 140건 643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이끌어냈다.
한때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분류됐던 베트남은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의약품 및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이번 상담회를 전략적으로 개최·운영한 것이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에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K-의료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였고 앞으로도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K-의료․바이오 유망기업 해외진출 지원은 전문가 토론회와 기업 의견 수렴을 거쳐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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