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응급상황 시 언어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및 외국인을 돕기 위해 제작한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가 실제 구급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돼 소방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19일 ‘언어 소통이 어려운 환자 응급처치 및 이송 시 AVL을 통한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소방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 서울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최장일 충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림 문진표 확산 사업에 대한 간략한 진행상황 공유와 함께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그림 문진표는 지난 6월 대웅제약이 충남소방본부·피치마켓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구급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이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구급차 현장정보지원시스템(AVL)에 탑재된 그림 문진표는 대웅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의 일환으로 개발된 AAC 도서를 기반으로 삽화를 활용해 신체부위별 증상과 알레르기, 암 등 과거질환, 증상 경과시간 및 척도, 예상되는 증상원인 등을 쉽게 표현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제공된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6일부터 일주일 간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관내 110여개 모든 구급대에 그림 문진표를 탑재해 적극 활용 중이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 간 의사소통이 어려운 유아, 노인, 장애인, 외국인들 60여명이 그림 문진표를 이용해 구급대원들과 쉽게 소통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사회공헌활동 ‘참지마요’ AAC 도서를 기반으로 제작한 그림 문진표가 명확하고 신속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응급상황에서 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과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일 충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그림 문진표를 통해 119구급대원이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정확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다 더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의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그림 문진표 사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피치마켓과 공동으로 발달장애인 등 느린 학습자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참지마요’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느린 학습자들이 의료진·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하도록 돕는 AAC 도서를 제작해 전국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한 바 있다.
◇GSK,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한 '테라플루' 신규 캠페인 공개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의 흡수 빠른 감기약 브랜드 ‘테라플루’가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한 신규 캠페인을 공개했다.
테라플루는 최근 특유의 공감 능력과 진솔하면서도 센스 있는 진행 및 강연을 통해 청춘들의 멘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사가 김이나를 모델로 한 신규 TVC를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오한 등의 가벼운 감기 증상을 느끼는 순간에 주목하며 “감기 걸리면 따뜻한 게 좋잖아요”라고 말하는 김이나의 나레이션과 함께 따뜻하게 차처럼 마실 수 있는 테라플루를 추천한다.
따뜻한 차 형태로 마시는 테라플루는 알약 제형보다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다양한 감기 증상의 빠른 회복을 도와주는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가을로 접어들면서 환절기 건강관리가 시작된 요즘,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테라플루는 발열과 근육통 등 감기 증상으로부터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테라플루는 소비자들이 각자의 증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테라플루데이타임건조시럽 ▲테라플루나이트타임건조시럽 ▲테라플루콜드앤코프데이타임건조시럽 ▲테라플루콜드앤코프나이트타임건조시럽 총 4종을 선보이고 있다. 전 제품은 공통적으로 감기의 제증상인 코막힘, 인후통,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준다.
또, 복용 시 레몬 향, 베리 향, 허니 레몬 향 등으로 다양하게 맛을 선보여 특유의 약맛 대신 훨씬 수월하게 복용하도록 돕는다.
◇GC녹십자랩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줄기세포치료제, 국내 임상 IND 승인
GC녹십자랩셀이 건선에 이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줄기세포치료제 임상도 본격 돌입한다.
GC녹십자랩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후보물질인 ‘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의 단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의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의 원인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ARDS는 사망률이 약 45%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인 수요가 큰 난치성 질환이다.
회사 측은 ‘CT303’는 10세 미만의 건강한 공여자에서 채취된 편도 조직을 이용해 제조됐으며, 면역조절 및 조직 재생 촉진 능력을 활용해 과도한 염증반응과 세포사멸을 보이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에게 치료적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건선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 항염증 타깃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을 시작으로 재생의료 기반 3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동물모델에서 CT303의 호중구의 침윤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효과를 검증해, CT303 투여가 폐부종 및 혈전 감소, 손상된 폐포 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휴온스, ‘메노락토 YT1’ 갱년기 대표 증상 개선 조성물 기술 특허
국내 최초 갱년기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의 갱년기 증상 예방 및 개선 효과가 특허로도 인정받았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YT1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갱년기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기술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국내와 일본에 등록된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를 포함하는 여성 갱년기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여성 갱년기의 개별 증상(손발저림, 두근거림, 개미환각, 불면증, 현기증 등) 개선으로 구체화함으로써 YT1의 기능성과 독점적 기술 가치를 공고히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YT1은 식약처에서 국내 최초로 여성 갱년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유산균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연구하고, 휴온스가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 유일의 갱년기 기능성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YT1의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는 인체적용시험으로도 확인된 바 있다. ‘쿠퍼만지수(Modified KI, 갱년기 판단 평가 지표)’와 ‘멘콜지수(MENQOL, 갱년기 삶의 질 평가 지수)’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여성 갱년기가 동반하는 여러 증상(안면홍조, 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개미환각, 두통 등)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효과가 알려지면서 지난해 출시한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출시 1년여만에 여성 갱년기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 잡았고, 핵심원료인 YT1 또한 식약처 개별인정 외 농림식품신기술인증(NET)과 2020년 우수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적,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YT1의 원료 가치를 공고히 하고 독점적 권한과 기술 보호를 위해 갱년기 증상을 구체화한 조성물 특허 취득을 추진했다”며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국내 기술로 탄생시킨 YT1의 기술적 가치를 보호하고 갱년기 여성 건강을 위한 No.1 제품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YT1을 핵심원료로 하는 ‘엘루비 메노락토’는 캡슐 타입의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와 분말 타입의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삼진제약, 경구용 항응고제(NOAC) ‘리복사반 정’ 출시
삼진제약의 ‘리바록사반’ 성분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 ‘리복사반 정’ 10mg, 15mg, 20mg이 출시됐다.
‘리복사반 정’은 항응고제로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의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예방 및 치료, 재발 위험 감소 등에 사용된다. 약리기전으로는 내인성(intrinsic), 외인성(extrinsic) 응고 과정 모두에서 혈액응고인자 Xa를 직접적, 선택적, 가역적으로 저해해 혈소판을 활성화하고 혈액의 정체를 막아 혈류속도 저하로 인해 생기는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리복사반’의 성분인 ‘리바록사반’은 다양한 임상과 오랜 기간 처방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에 10mg, 15mg, 20mg 등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된 ‘리복사반 정’은 1일 1회 복용으로 2회 투여하는 약제 대비 우수한 복약순응도도 가졌다.
그리고 삼진제약의 ‘리복사반 정’은 기존 NOAC 대비 최대 52% 저렴하게 약가를 산정했으며, 특히 10mg과 15mg의 경우 각각 같은 용량의 타 제품과 비교해 최저가로 출시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줄게 됐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삼진제약의 우수한 생산품질력을 기반으로 출시된 ‘리복사반’은 경제적인 약가 산정을 바탕으로 향후 NOAC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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