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롯데몰 송도 예정지인 송도 국제업무지구 A1블록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롯데 측으로부터 사업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롯데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급변하는 소비·여가 트렌드를 반영해 도심 속 리조트형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시설은 전체 넓이 14만8000㎡ 규모로 자연친화 녹지공간과 어우러지는 백화점형 몰 형태로 구성된다.

기존 쇼핑몰의 단일형 복합건축물 형태와 달리 프리미엄관·스트리트몰·체험형 와인매장 등 분리형 건축물로 각각 차별화된다.

리조트는 지상 21층, 200여개 객실 규모로 머물고 싶은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지향하며, 다양한 형태의 수영장과 테라스를 갖춘 도심 속 휴양 럭셔리 리조트로 건립된다.

중앙광장에는 도심 속 해변 컨셉트의 시그니처 수변광장과 친환경 녹지공간이 어우러지는 '플라주'를 조성한다.

외관디자인은 해외 유명 건축가인 리처드 마이어와 협업하고, 단지 조경 설계는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설계한 제임스 코너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롯데는 건축설계 결과물이 나오는 2022년 상반기에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롯데 송도몰이 들어섬에 따라 앞으로 지역 내 신규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롯데몰 송도 건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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