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22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4조298억 원보다 7671억 원(1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4조 7969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교육회복, 무상교육 실현, 교육기반 구축, 학교 기본운영비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교육, 주민 참여예산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교육회복, 함께 가는 미래교육에는 교육회복 사업 716억 원,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 424억 원, 휴먼 디지털 미래교육 1906억 원, 친환경 기후·생태·해양교육 66억 원, 동아시아 시민교육 254억 원 등 3366억 원이 편성됐다.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유·초·중·고 무상급식비 2255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518억 원, 고등학교 1학년 무상교복비 274억 원, 누리과정 유치원 유아학비·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 2122억 원, 사립학교 만 5세 무상교육비 285억 원 등 5454억 원이다.

개발지역 학교 신설·과밀학급 해소 1879억 원, 신도시·원도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후환경 개선비 3567억 원 등 5446억 원이다.

학교별 맞춤교육 지원학교 기본운영비 지원 3466억 원, 주민참여예산 사업 24억 원, 경직성 경비인 인건비·운영비 3조213억 원 등이다.

내년 예산안은 제275회 인천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회복, 함께 가는 미래 5대 역점정책과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