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문화예술 공간으로...포천 '38문화예술 창작소' 문연다

폐교가 문화예술 공간으로...포천 '38문화예술 창작소' 문연다

포천시, '꿈꾸는 예술터' 공모 선정...국비 10억 확보

기사승인 2021-11-09 15:34:50
포천 영평초등학교

폐교되는 초등학교가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로 탈바꿈한다.

경기도 포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예술 전용 교육시설 지원사업 '꿈꾸는 예술터' 공모에 포천 영평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 따라 내년 3월 폐교되는 영평초등학교는 '포천 38문화예술 창작소'로 리모델링되며, 국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문화예술 교육공간과 소공연장, 창작 및 창의개발 공간을 구성해 문화예술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포천 38문화예술 창작소가 문을 열면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문화권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택 포천시 문화경제국장은 "창의융합 교육 개발 및 비대면 예술교육 역량 강화와 지역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학생수가 줄어드는 영평초등학교는 금주초, 영중초와 함께 3개교를 통합해 거점 초등학교를 신설, 내년 3월 개교한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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