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11일 경북 울릉군청에서 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는 상호교류를 통한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민이 울릉도 관광 시 유료관광지 등에서 무료 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병용 시장은 협약식에서 "시·군민의 행복을 으뜸 가치로 여기는 양 지자체가 향후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호 간의 발전은 물론 주민 행복지수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행정기관만의 교류가 아닌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민간 교류협력으로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매결연 협정식에는 방역 준수를 위해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병수 울릉군수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