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20% 인하…직영·알뜰주유소 오늘부터 반영

유류세 20% 인하…직영·알뜰주유소 오늘부터 반영

휘발유 리터당 164원·경유 116원↓

기사승인 2021-11-12 07:43:54
11일 유류세 인하를 앞둔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12일부터 유류세가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가량 인하된다. 이날부터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는 가격 인하가 곧바로 반영된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리터(ℓ)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LPG 부탄은 204원에서 164원으로 각각 내린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가정하면 ℓ당 휘발유는 164원, 경유는 11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40원씩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자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다. 유류세 인하는 내년 4월말까지 지속된다. 

이날부터 유류세를 인하하더라도 당장 모든 주유소의 판매 유류 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 부과돼 가격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인하분이 전국 주유소의 소비자 가격에 적용되기까지는 1~2주가량 걸릴 전망이다. 

다만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7.8%)와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11.4%)에는 인하된 세율이 즉각 반영된다.

주유소별 가격 정보와 알뜰주유소 정보는 오피넷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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