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제3회 14조1287억 원보다 9032억 원(6.4%) 증액한 15조319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시민 일상회복 지원대책 일환으로 전 시민 일상회복 인천지원금 예산 3010억 원이 편성됐다.
에코랜드 부지매입비 310억 원(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 전출금)과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 258억 원, 인천우체국 보존건축물 매입비 120억 원 등 시급한 현안이 반영됐다. 군·구 1388억 원과 인천시교육청 593억 원의 전출 법정경비 추가금액도 함께 편성됐다.
기초연금 등 복지 분야 국비사업 외에도 인천의료원 기능보강 40억 원, 공간정보기반 디지털트윈 14억 원, 택시기사 한시 지원 35억 원 등 주요 국고보조사업 증액분도 포함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위한 시민들의 일상과 민생회복을 뒷받침하는 예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상회복 대책의 추진상황과 효과를 수시로 점검하고 도움이 필요한 계층과 분야에 대한 지원대책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