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4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2125명으로 확인됐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10명, 해외 유입사례는 15명으로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2125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9591명이다.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471명)보다 24명 증가해 495명이다. 사망자도 22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3137명(치명률 0.79%)이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839명 △부산 86명 △대구 38명 △인천 131명 △광주 11명 △대전 35명 △울산 9명 △세종 6명 △경기 653명 △강원 51명 △충북 28명 △충남 42명 △전북 55명 △전남 29명 △경북 9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등이다.
한편,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1500명으로 총 4202만6710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신규 접종 완료자는 8만7466명으로 인구 대비 78.3%가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으로만 보면 인구 대비 90.5%가 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환자 500명까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의료여력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환기가 어려워진 환경과 함께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 규모는 낮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