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우수의원] 국회 국토위 조오섭 의원

[2021 국감 우수의원] 국회 국토위 조오섭 의원

조오섭 국회의원, 쿠키뉴스가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기사승인 2021-11-16 16:30:58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오섭 의원실 제공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북구갑, 국토위)이 쿠키뉴스가 뽑은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민생현안 및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우선 조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불공정의 정상화 △국가균형발전 △행정적폐 청산 △지역현안 해결 등 5대 실천 과제를 내세웠다.

특히 광주 학동 참사와 카카오T 시장독점 문제 등을 주요 이슈로 삼았다. 조 의원은 이를 통해 안전불감증과 불공정한 독점적 지배구조 등 현안 이슈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그는 야당의 반대에도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와 참사 유가족,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이 ‘가해자’임을 인정하도록 이끌어냈다. 더불어 진정성 있는 사죄와 참사의 책임을 지는 자세로 유가족에 보상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류 대표에게는 독점적 시장 지배구조 악용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택시운전 업계와 불공정 계약에 대한 개선 등 소통과 상생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대장동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의혹을 제기해 주목받았다. 조 의원은 국정감사 과정에서 “LH가 사업의 수익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명박 정권과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의 외압에 포기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른 성과들도 있었다. 조 의원은 국토부를 비롯한 33개의 피감기관에 △지역건축안전센터 의무설치 △물류창고 안전사각지대 △임대아파트 복리시설 화재안전 취약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도 함께했다. 

아울러 불공정의 공정화를 위해 △LH 구시대적 건축방식 ‘벽식구조 고집’ △층간소음 10년 새 4.8배 급증 △하이패스 무단통과 미납액 518억 등 개선을 요구했고 △국토부 예타사업 분석을 통한 양극화 △공공기관 지방이전 종전부지 ‘돌려막기’ △수도권 등 도심 내 신규 주택공급 등을 지적했다.

행정적폐 청산으로는 △LH 신규 입주업체 연체료 대납 강요 △건설현장 하도급 위반 봐주기 △성과공유제 악용 특정업체 밀어주기 분석을 통한 대안 제시 △호남권 지방항공청 신설 △호남권 항행 안전시설 교체 뒷전 △SRT호남선 열차지연 역대 ‘최다’ 등 광주‧전남‧북 지역의 현안도 꼼꼼하게 챙겼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정권 재창출의 마중물이 되는 국정감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정쟁적 태도보다 정책에 충실하고 민생의제에 집중했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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