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남 수입 전년비 35.9% 증가…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경남소식]

10월 경남 수입 전년비 35.9% 증가…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경남소식]

기사승인 2021-11-16 19:24:36
천연가스·철강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어 10월 경남 수입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창원세관이 16일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0% 증가한 32억불, 수입은 35.9% 증가한 19억불로, 무역수지는 13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원자재 수입 증가로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액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도내 수출금액 상위 5개 품목을 보면 전년동기대비 철강제품 48.2%, 전기전자제품 27.8%, 기계류는 9.3% 증가했고, 선박 15.0%, 자동차부품은 4.4% 감소했다.

철강제품은 수출단가 상승과 자동차·건설·기계의 수요증가로 48.2% 증가했고, 우리기업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 소비 성수기를 대비한 주문이 이어지면서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27.8% 증가했다.

선박수출은 15.0% 감소했으나 올해 누계 수출액이 전년대비 22.2% 증가해 선박 인도일에 따른 일시적 감소로 판단되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량 감소로 자동차부품이 4.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 161.1%, EU 23.4%, 미국으로는 23.0% 증가했으나, 동남아와 중국은 각각 34.0%, 12.1% 감소했다.

중남미·EU로는 선박, 미국으로는 냉장고 수출이 증가했고, 동남아로는 선박, 중국으로는 기계류 수출이 감소했다.

10월 수입은 원자재 65.4%, 소비재 19.3%, 자본재가 3.4% 증가해 전체적으로 35.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연료 135.1%, 화공품 39.4%, 철강재 17.5%, 전기전자기기는 5.8% 증가했고, 기계류는 1.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호주 352.0%, 중동 73.5%, 일본 31.2%, 동남아 25.3%, 중국 8.7%, EU로부터 4.6% 증가했고, 미국으로부터는 10.1% 감소했다.

호주로부터는 가스·석탄, 중동으로부터는 가스, 일본으로부터는 철강재, 동남아로부터는 석탄·천연고무, 중국·EU로부터는 소비재·원자재·자본재 모든 분야에서 수입이 증가했고, 미국으로부터는 가스 수입이 감소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산단공 '2021 CEO 혁신경영 아카데미 4회차' 개강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성길)는 16일 경남본부 청사 6층에서 ‘2021 창원국가산단 CEO 혁신경영 아카데미’ 4회차 강연을 개최했다.


올해 4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4회차를 맞는 ‘혁신경영 아카데미’는 산단공과 창원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창원대LINC+사업단,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 한국중소기업협업진흥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제·산업·노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제공해 산단내 공단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인들의 역량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정아 씨에스솔루션HR교육컨설팅 대표가 ‘클래식 음악을 통한 인문학 특강’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중소기업 옴부즈만, 경남지역 중기 규제개선 S.O.S Talk 개최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박주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지부장 박선곤)와 함께 16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경남·경남동부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규제개선을 위한 제15차 S.O.S Talk를 개최했다.

S.O.S Talk는 중소·벤처기업, 옴부즈만, 중진공이 함께 지역별 중소기업의 규제와 고충을 해소하는 합동 간담회로, 경남지역은 인천, 서울, 경기 등에 이어 올해 15번째 방문지역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봉 옴부즈만, 중진공 김성규 경남지역본부장, 박선곤 경남동부지부장, 유승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기획조정과장, 중소기업 7개사 등 총 25명이 참석해 논의가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모집절차 및 사업비 지급 개선 ▲벤처기업 확인제도 민간이양에 따른 문제점 해결▲정부벤처기업 펀드 재원 지방분산 배정 ▲경남형 트랙사업, 낙후된 군 지역 기업지원 확대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경남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맞춤형 규제개선을 통해 수출증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곤 중진공 경남동부지부장은 "중진공에서 다양한 지원시책을 강구해 옴부즈만과 협력해 규제 건의사항이 정부부처의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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