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이하 게임센터)가 최근 3개월간 운영한 ‘2021 게임기업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아카데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게임 산업의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게임 전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충남 소재 예비 취‧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개 교육과정에서 교육생 66명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용역 업체를 선정해 교육을 진행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게임센터 입주기업 대표들을 강사로 초빙해 자체 운영으로 방식으로 실시했다.

충남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역 내 게임콘텐츠 관련 학과를 가장 많이 보유해 게임 인재 양성에 유리하다. 유망 게임인재들은 지역에 부족한 게임전문 교육기관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일이 잦다.

게임센터에서 운영한 4개의 교육과정(게임 UA마케팅 과정, 게임 사운드 디자인 과정, 게임 애니메이션 과정, 게임 유니티 프로그래밍 과정)은 강사진 전원이 지역 게임기업 소속이다. 강의 자료는 포트폴리오 제작 위주의 소규모 도제식으로 진행해 타 교육과 차별했으며, 실무능력을 쌓기에 적합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우수 교육 수료생 6명은 게임기업 소속 강사진과 연계해 해당 기업의 인턴십 참여 및 신규직원 채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지역 대학의 게임 관련 학과와 게임기업 간의 인재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학점 연계, 온라인 취업설명회, 인턴십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