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신항배후단지 1-1구역에 추진 중인 초저온 복합물류센터의 경관· 교통 심의를 최근 마쳤으며 관련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뉴욕에 본사를 둔 EMP벨스타와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초저온 등으로 구성된 '벨스타 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이 2024년까지 총 5218억 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복합물류센터는 인근 한국가스공사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해 연간 29만t의 냉동·냉장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복합물류센터가 건립되면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인천지역의 냉동·냉장 센터의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 인천이 수도권 냉동 냉장 물류의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