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탐방로 경기옛길 경흥길 개통
조선시대 옛길의 현대적인 역사문화 탐방로인 경흥길이 지난 20일 개통됐다.
경기옛길 조성은 경기도와 의정부시, 포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선시대 한양과 팔도의 요지를 연결했던 경기도 옛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개발·조성해 역사문화 탐방로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통한 경흥길은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8개 구간(89.2km)으로, 이 중 의정부시 관내에는 1구간(8.6km)과 2구간(9km)이 위치하고 있다. 2개 구간의 지명은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패산길과 천보산길로 각각 선정됐다.
김진혁 문화관광과장은 "경기도 옛길 조성사업을 통해 역사문화 탐방로의 종합적인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토대를 마련하고, 시민들이 문화를 직접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해 의정부시가 지향하는 문화도시로 한발짝 다가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효정 프로바둑 기사 만나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23일 프로바둑기사 김효정 3단을 만나 한국 바둑 발전과 시의 선도적 역할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안 시장은 이날 "바둑계의 소금이라 할 수 있는 김효정 기사가 의정부시를 방문해줘서 고맙다"면서 "의정부시가 세계 바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기사는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1996년 입단해 2011년 여자프로기사회 회장, 한국기원 이사 선임됐고, 2013년에는 제31대 기사회장에 당선돼 첫 여성 기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