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기후위기 대응 마련을 위한 간담회 개최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23일 기후위기 대응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간담회에는 박윤국 시장과 송상국 시의회 부의장, 기후위기 포천비상행동 관계자 등이 참여해 포천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후위기 포천비상행동 오명실 공동대표는 '탄소중립, 포천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포천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박윤국 시장은 "자연환경 훼손과 산업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류는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과 탈탄소 사회 전환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인류적 사명을 인식하고 협력해야 한다. 2050 탄소중립 공동 목표 달성에 포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청소년문화의집 꿈터, 온라인 뮤지컬 진로체험활동 진행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터는 최근 관내 중학교 1~2학년 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뮤지컬 주말진로체험활동 '꽃보다 슈퍼스타2'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의 숨겨진 꿈을 찾고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온라인 뮤지컬 관람, 배우와 토크콘서트, 미술감독과 함께 나만의 꿈 드로잉카드 만들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말진로체험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없는 학교생활과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역량을 개발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
포천시는 23일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인 장준하 선생의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동면에 부지면적 1만721㎡, 건축연면적 1000㎡ 규모의 장준하 평화관 건립을 진행 중이며, 내년 도시계획시설 결정(공원)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장준하 선생의 고귀한 정신이 미래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장준하 평화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준하 선생은 1918년 8월 27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뒤에는 월간 종합교양지 '사상계'를 창간하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 1975년 8월 17일 약사봉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