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회가 25일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1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다음달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시정질문, 의원발의 및 집행부 제출 안건, 2022년도 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처리한다.
총 62건의 상정 가운데 의회운영위는 ‘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 기획행정위는 ‘고양시 주민감사 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1건, 환경경제위는 ‘고양벤처펀드(2호) 조성사업 현금출자 동의안’ 등 10건, 건설교통위는 ‘고양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 문화복지위는 ‘고양시 어르신 안심주치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 위원회 공통으로 ‘2022년도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중 의원발의 안건은 총 29건이다.
고양시 내년도 예산안은 3조72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9% 증가했다. 위드코로나로 늘어나는 보건·방역 부분과 지역경제 회복 및 교육지원 확대 등 복지지출 증가가 반영됐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고 2022년도 예산안 제안에 따른 시정연설이 진행됐으며,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5명의 시정질문이 실시됐다.
29일에서 12월 3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안건 및 예산안을 심사하며,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 심사할 예정이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5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하고, 2021년도 업무제휴 및 협약 결과와 2021년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권고 관련 보고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길용 의장은 “2022년은 고양특례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33명의 의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